부동산개발업체 서부T&D는 14일 서울 용산관광버스터미널 부지에 들어서는 초대형 호텔에 대한 매입 계약을 합의해제했다고 공시했다.해당 물건은 서부T&D가 짓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3개동 중 하나로,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 2012년 '코람코퍼스텝용산호텔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0호'를 통해 선매입한 바 있다. 가격은 2천563억원에 달한다.서부T&D는 지하4층 지상33∼39층짜리 1천730실 규모 호텔 3개 동을 조성하고 있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건축 연면적은 18만4천511㎡로 63빌딩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임대주택법 전부개정법률안(뉴스테이법) 등 법안심사소위를 거친 20여건의 주요 법안을 의결했다. 이날 통과된 임대주택법 전부 개정법률안은 정부의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자에게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하고 공급촉진지구 내에서는 용적률과 건폐율을 법정상한선까지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외에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 개정안'과 '공공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도 국토위를 함께 통과했다.다만, 도로,
핵협상 타결로 이란이 국내 건설업체의 중장기 먹거리로 떠올랐다.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이란 재진출을 모색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성급한 기대는 삼가야 한다는 조언이 뒤따랐다.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13년 만에 이란 핵협상을 최종 타결했다.미국과 국제사회의 제재로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이후 이란에서 신규 수주가 없었다. 이란은 2000년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리비아 등에 이은 약 4위권 시장이었다.박세라 신영증권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정완대)이 2015년도 정기신용평가를 완료했다. 조합원의 38%가 작년과 다른 신용등급을 받는 등 등급 안정성에 일부 문제점을 노출한 것으로 파악된다.건설공제조합은 14일 전년대비 신용등급이 상승한 조합원 비율이 23.3%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작년과 같은 곳은 62.2%, 등급이 내린 업체는 14.5%였다.건설공제조합은 매년 조합원의 재무상태와 경영능력 등을 심사·분석해 채무이행능력에 따라 'AAA'~'D'(10단계)까지 신용평가등급을 부여한다.올해 신용등급이 상승했거나 동
공기업 지방 이전과 신규 공급에 따른 공실 증가로 2.4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화63시티는 14일 배포한 2분기 오피스마켓리포트에서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8.6%로 1분기(8.3%) 대비 0.3%포인트, 전년동기대비 0.5%포인트 올랐다고 공개했다. 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기타권역을 제외한 도심, 강남, 여의도 세 권역 모두 공실률이 상승했다.도심권(CBD)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오른 9.8%로 3분기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CBD내에서도
주택 리모델링 수요와 아파트 분양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근래 LG하우시스와 한샘 등 건축자재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 일변도다. 오름폭이 이미 크지만 여전히 건자재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업종보고서에서 "최근 이사한 30가구 한동 아파트에서 7개월간 10%에 해당하는 3가구가 인테리어 공사를 했고, 스마트폰 어플 베스트에 '오늘의 집-인테리어'가 올랐다"며 "집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4~5월 가
SK건설이 오는 17일 회사채 발행 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 나선다.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K건설('A0')은 오는 24일 2년물 300억원과 3년물 700억원 등 총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공모금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민간신용평가 4개사가 평가한 SK건설 금리에 일정 가산금리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기준 SK건설의 2년물 민평금리는 연 4.374%, 3년물은 연 4.875%다.이번 회사채 발행은 만기가 도래한
교직원공제회가 위법을 일삼은 자산운용사의 펀드에 투자하고 수익까지 보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직원공제회는베스타스자산운용의 펀드가 보유한 빌딩에 입주하는 일명 '밀어주기'로 금융감독원의 징계를 받았지만 관련 펀드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있다.금감원 등 감독 당국은 베스타스자산운용이해당 위법 행위를 계속하는 데 대해 징계수위를 올리는 방안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베스타스운용은 자사가 운용 중인 부동산펀드 '베스타스사모부동산신탁3'이 보유한 종로구 '더케이트윈타워
'판교 알파돔시티' 프로젝트의 사업설명회가 오는 2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알파돔자산관리는 14일 사업설명회에서 C블록의 판매·업무시설에 대한 임대후 일괄매각 방침과 특장점 등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C2-2블록과 C2-3블록에는 각각 13층 규모의 오피스와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지하1~3층은 상업시설, 지상4층~13층은 업무시설이다. 판교 알파돔시티은 연면적 122만㎡ 규모에 사업비 약 5조원이 투입되는 국낸 최대 프로젝트다. 2018년 사업이
부영주택은 14일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A23과 A31블록에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총 2천34세대를 분양한다고 공개했다.A23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1층, 지상12~25층 18개동이다. 전용면적 60㎡ 144세대, 84㎡1천172세대 등 1천316세대로 구성된다.판상형 위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며 분양가격은 기준층 기준 전용 60㎡이 2억8천200만원, 84㎡가 3억6천840만원이다.A31블록에는 지하 1층, 지상 11~15층 13개동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84㎡ 390세대,
해양수산부가 부산항을 환적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항만 기능을 신항으로 일원화하고,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GTO)를 육성한다. 해수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부산항 환적거점항 육성 전략'을 보고하고, 부산항을 오는 2020년 세계 2대 환적거점항으로 만들어 1조5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환적화물은 최종 목적지로 바로 가지 않고 중간 기항지에서 선적되는 화물을의미하며 1TEU(일반적인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1만8천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우리나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해외수주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와중에 국내 민간 주택부문이 업계 먹거리를 채워주고 있는 모양새다.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건설 수주규모는 12.6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5% 증가했다.올해 5월까지 누적액은 46.3조원으로 전년보다 53.5% 늘었다. 수주규모가 사상최대였던 지난 2007년도의 5월 누계 37.1조원보다도 30.8%가 많다. 대한건설협회가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재작성한 자료에 따르더라도 5월 누적은
국토교통부의 부실한 사회간접자본(SOC)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두고 여야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여당의원마저 국회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예산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토부가 제출한 1조 4천377억원 47개 사업에 대한 추경안 심의를 진행했다.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심의에 앞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소요를 담았다고 생각한다.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부탁했지만 여야 의원들의 반응은 싸늘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Vientiane)과 베트남 최대 중화학 공업단지 붕앙(Vung Ang)항을 잇는 총연장 약 500km의 철도연결 타당성 조사용역을 수주했다. 철도공단은 13일 이번 용역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도상국 무상지원을 위해 발주한 사업으로 용역비는 3억8천여만원이라고 설명했다.주요 과업은 ▲라오스-베트남 연결철도의 기본계획수립 ▲철도연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서류 및 기술평가서 작성 지원 ▲양국 철도 공무원 대상 초청교육 ▲사업관리
인구 5만여 명을 수용하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 도시개발지구에서 이달 중순 첫 집들이가 시작된다. 부동산114는 13일 지난 2012년 분양된 호반베르디움1차(1천414가구, 7월 중순)를 비롯해 SK뷰(1천442가구 7월말), 골드클래스(690가구, 내년)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배곧신도시의 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는 3.3㎡당 850~900만 원으로, 인근 송도국제도시(3.3㎡당 1천200~1천300만원)보다 저렴한 편이다.전용면적 65㎡ 소형은 1천~2천만원, 84㎡는 1천
올해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가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김재천)는 13일 올해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는 3천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472명)보다 24.0%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달 주택연금 가입자는 55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394명)보다 39.8% 늘어 2007년 7월 주택연금 출시 이후 총 가입자는 2만 5천699명으로 집계됐다.주택연금 가입자의 주택가격은 2014년 평균 2억7천3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2억8천100만원으로 약 2.9%
국토교통부가 도급비 800억원에 불과한 '경원선 복원 노반공사'에 최상위 5개 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하면서일관성 없는 행보로 입길에 오르고 있다. 국토부가 그동안의 선정방식을 합리적인 이유없이 버렸다는 이유에서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경원선 복원사업 노반공사 사업자로 시공순위 1~5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을 잠정 결정했다. 지역업체인 현대아산도 포함됐다.경원선 복원사업은 수의계약으로 진행되고 남북협력사업의 실적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큰
해양수산부가 과테말라의 께찰항과 산토토마스 항의 개발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으며,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도 활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해수부는 13일 한-과테말라 항만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과테말라 항만개발 기본계획 수립연구 중간보고회'에서 과테말라의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항만 물동량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할 때 개발에 따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봤다.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께찰항의 최대 취급화물은 곡물·설탕·석탄 등 고체산화물로 물동량은 연평균 약 6.1% 증가하고 있는
정부가 제출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세출확대 사업의 거품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해 본예산에서 13억원이 책정된 사업예산이 163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대폭 증액된 사업이 다수인 데다, 연내 집행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13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예산안에서 13억5천만원으로 책정된 주암댐 도수터널 시설안정화사업을 이번 추경안에 포함시키면서 예산규모를 163억5천만원으로 무려 열배 이상 증액했다.광양(Ⅱ)공업용수도 복선화사업은 14억4천만원에서 154억4천만원으로, 양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찬성하면서 삼성 측이 주장한 '장기 시너지' 효과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등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합병 비율이 불공정하다고 의견을 냈음에도 국민연금은 새로 출범할 합병 법인의 성장성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10일 기금운용본부 투자위원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 주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