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여건이 크게 좋지 않은 삼부토건이 7천500억원에 달하는 대출 채권을 만기연장했다.30일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행에 따르면 내달 2일 돌아오는 7천500억원의 협조용자가 이날 1년 만기연장됐다. 르네상스 호텔을 담보로 빌린 금액이다.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삼부토건이 본사 사옥 등을 담보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1천250억원을 발행하는 부분도 승인했다.ABCP로 조달한 금액은 우리은행 담보대출금 720억원과 내곡동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이자 175억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삼부토건은
국토교통부가 전세가격 상승률 관리에 실패하고도 이에 대한 원인분석마저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30일 공개한 재무감사 결과에서 지난해 주택 전세가격이 연 4.7% 상승해 목표치인 4%를 벗어났는데도 국토부가 원인분석을 제시하지 않는 등 성과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국토부는 지난해 주택시장 정상화와 전월세 안정방안 추진을 성과목표로 제시하고 관련 성과지표로 주택 전세가격 상승률을 설정했다.'2013회계연도 성과보고서 작성지침'에 따르면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는 원인분석을 제시해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과 교보생명보험(대표이사 신창재)이 29일 서울 여의도 태영 T-아트홀에서 고객만족경영 교류 협약(CS Win-Win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CS Win-Win 서비스 협약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CS 우수 민간사들이 멘토가 돼 CS가 필요한 공기업이나 기관에 1년간 노하우를 전수하는 활동이다.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생명의 CS노하우 및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선진 CS경영체계를 구축하는 소중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와 하천부지 등 총 10조원이 넘는 자산을 국유재산대장에 적정하게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이 30일 내놓은 '2013년 국가결산 확인 및 감사활동 공개문'에 따르면 국토부는 고속도로 본선(차량 운행 목적의 공용 도로) 22만9천여필지 가운데 3만8천여 필지를 국유재산대장에 등재하지 않았다. 공시지가로 2조2천536억원에 달한다.본선 외 토지(휴게소·사옥·폐도 등) 2만200여필지(5천362억원 추정)도 누락됐다. 2조7천억원이 넘는 고속도로 부지가 국유재산관리 운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실적 보고에서 일부 내용을 부풀려 보고했다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감사원은 30일 기관운영감사 결과보고서에서 해수부가 성과지표의 표본 선정과 실적치 산정을 불합리하게 해 2013회계연도 성과실적 보고 내용 중 일부가 부적정하다고 지적했다.성과보고서 작성지침에 따르면 만족도 지표는 민원인 등 사업 수혜자를 대상으로 조사해야 하며 사업과 직접적으로 이해관계가 있는 사업 참여자 등은 조사대상으로 선정할 수 없다.해수부는 국가 어항 이용자 만족도의 측정 대상을 어항이용자로 설정하고
한국전력(한전)이 25억 달러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중유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고 30일 발표했다.한전은 지난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라빅시(市) 소재 2천204㎿급의 라빅 발전소 현지에서 조환익 사장과 사우디아라비아 수전력부 장관, 라빅시장, 사우디아라비아 전력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행사를 했다. 총사업비 약 25억 달러의 대규모 사업으로 지금까지 한전이 수주한 해외 민자발전(IPP)사업 중 최대규모다. *그림*원전 1기와 맞먹는 설비용량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 내 최대 규모 민자 중유화
생보부동산신탁은 30일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상진 교보생명 전무를선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전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교보생명 부동산사업팀장과 기업금융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생보부동산신탁은 지난 1998년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각각 50대 50의 지분으로 설립한 부동산신탁 전문회사다.ywshin@yna.co.kr(끝)
굳어져 가는 관망 심리에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10주째 하락했다. 부동산114(www.r114.com)는 30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떨어지면서 10주 연속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재건축 아파트값이 반짝 상승했지만 하락세(-0.02%)로 돌아섰고 일반 아파트값도 내림세(-0.01%)를 이어갔다. 정부의 전월세소득 과세방침 발표 이후 나타난 관망세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영향으로 풀이됐다. 오는 6월 국회에서 논의될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의 처리 방향에 따라 매수심리가 결정될
현대건설이 서평택 지역에서 분양한 '송담 힐스테이트'가 청약 결과에서 전 주택형 순위내 마감되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현대건설은 30일 송담 힐스테이트의 1~3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944가구(특별공급 8가구 제외) 모집에 1천215명이 지원해, 1.2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용면적 59㎡의 3개 주택형 493가구에는 553명이 청약했다. 1.12대의 평균 경쟁률이다. 판상형 4베이로 설계된 74~84㎡에는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72㎡A형 216가구는 271명이 청약을 신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피해 지원 성금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전달했다.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성금 외에도 세월호 사고 직후 현장을 방문해 피해 유가족, 구조요원, 군부대에 생필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성금은 세월호 피해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것"이라며 "세월호 사고와 같은 사회적 아픔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속도로 안전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spnam@yna.co.kr
'청약불패' 위례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효성은 30일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2블록에 20층 높이, 1천116실 규모 오피스텔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THE FIRST)'를 내달 분양한다고 설명했다.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 828실과 34㎡ 72실, 35㎡ 36실, 47㎡ 70실, 48㎡ 38실, 60㎡ 72실로 이뤄진다. 스튜디오 원룸형부터 투룸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효성 관계자는 "사업지는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인 인근에 있다"며 "성남GC와 남한산성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반포우성 아파트가 610세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반포우성아파트 주택재건축 예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설명했다.잠원동 74-1번지 일대 위치한 반포우성은 용적률 299.61%를 적용받아 최고 35층 이하, 총 610세대(임대 49세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주택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4개소를 해제했다.해당지는 영등포구 신길1동 1번지·7동 1347번지, 성동구 사근
대우건설이 보유한 CJ대한통운 주식 121만5천291주를 1천373억원에 매각했다.대우건설은 30일 유동성 확보와 차입금 상환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CJ대한통운 주식을 매각한다며, 매각방식은 증시 개장전 시간 외 대량매매가 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 금액은 11만3천원으로 확정됐다.liberte@yna.co.kr(끝)
세계 국부펀드의 유럽 부동산 투자가 전년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 부동산 자문사인 세빌스는 30일 지난해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 유럽 주요 시장에 대한 국부펀드 투자금액은 총 5조 5천억 유로로 2012년 4조 2천억 유로보다 30% 증가했다고 공개했다.투자자 그룹별 평균 매매 규모는 7억 유로로 2012년 2억 4천700만 유로의 세 배 가까이 늘었으며 올해에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세빌스는 전망했다.네덜란드와 독일의
포스코건설이 13조원 규모의 호주광산 개발을 추진한다.포스코건설은 30일 호주 현지 광산개발 업체인 TNG와 '마운트 피크 바나듐 프로젝트' 개발사업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포스코건설은 타당성 조사를 한 뒤 개발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포스코그룹이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지 2년만이다.전문가들은 광산 개발로 20년간 최대 12조9천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마운트 피크 광산에는 철광석과 티타늄이 각각 3천680만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항공사고가 생기면 운항정지 등 가장 강력한 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한중노선 운수권 배분을 하루 앞둔 상환에서 나온 발언이라 항공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서승환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항공안전 간담회에 참석해 8개 국적항공사 사장들에게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당부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 장관은 "작년은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사고가 가장 적은 해였으나, 우리나라는 오히려 2012년보다 증가했다"며 "특히, 저비용항공사에 대해 모든 항공
롯데건설의 팀장급 이상 전 임직원들이 29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날 '소통의 날' 행사에서는 김치현 대표이사 등이 국내 48개 현장을 찾아, 안전 주의사항과 예방책을 점검했다. 앞으로 롯데건설은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소통의 날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김치현 대표이사는 "안전은 본사 현장 할 것 없이 최우선의 가치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했다.ddkim@yna.co.kr(끝)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29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전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포스코건설은 재난대응 대책반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점검했다. 또 화재 발생시 비상대피와 부상자 이송, 소방시설물 사용방법 등을 훈련했다.황태현 사장은 "재난대응이 체질화될 수 있도록 평소 위기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하자"고 말했다.ddkim@yna.co.kr(끝)
한국철도공사서울에서 O트레인을 타고 강원도 태백시 철암역으로 이동. 카셰어링
서울시는 29일 올해 개별공시지가(91만4천777필지)가 전년대비 3.35% 올랐다고 발표했다. 작년 상승률 2.86%보다 상승폭이 조금 커졌다. 대상토지의 95.4%인 87만여 필지가 가격이 올랐다. 2.3%는 보합, 1.9%는 하락했다.자치구별로는 중랑구(4.30%)가 가장 높았고, 이어 금천구(4.20%)와 중구(4.20%), 동작구(4.10%), 송파구(3.90%) 순서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3.15%, 상업지역이 4.12%, 공업지역이 3.31%, 녹지지역이 3.9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