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국내 도매 판매량이 두 자릿수로 급감했다.글로벌 시장 판매 호조에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정도로 나타났다.현대차는 25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40조6천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조5천573억원으로 2.3%, 당기순이익은 3조3천760억원으로 1.3%씩 줄었다.매출은 판매량 부진으로 2천310억원 줄었으나, 믹스 개선 및 환율 효과가 각각 9천420억원과 3천690억원 가산됐다.영업이익도 물량 감소에 500억원가량 줄었으나, 환율
올해 연초 사무실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임대료는 상승했고, 사무실 공실률도 소폭 하락했다. 투자 수익률은 오피스와 상가에서 모두 전분기대비 올랐다.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93%, 전년 동기 대비 1.87% 상승했다.서울(1.33%↑), 경기(0.85%↑), 대구(0.23%↑) 등지에서 오른 반면 강원(0.64%↓), 전남(0.19%↓), 전북(0.16%) 등에서는 하락했다.서울의 임대가격지수는 9개 분기 연속으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87.0%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천384억원, 순이익은 570억원으로 각각 0.3%, 41.7% 증가했다.포스코퓨처엠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천472억원, 영업이익 4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회사 측은 전방시장의 수요 정체로 전반적인 제품가격이 하락했으나 생산 안정화와 공급량 증대, 재
한국중부발전은 25일 공공기관 통합 공시 점검에서 3년 연속 무벌점을 달성해 전력그룹사 중 유일하게 '경영공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연3회 통합공시 점검을 통해 허위공시, 공시오류, 미공시 발생 여부를 확인해 해당 기관에 벌점을 부과한다.우수공시기관은 통합공시 점검에서 최근 3년간 벌점을 받지 않은 기관으로, 2023년 공시 기준으로는 17개 기관이 선정됐다.2023년 공시의 경우 공시분류체계가 전면 개편됐고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관련 10개 항목이 추가됐다.중부발전은 취약 항목에 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6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7조7천6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고, 순이익은 1천828억원으로 4.4% 줄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9천364억원, 영업이익 2천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회사 측은 글로벌 전방산업 위축에도 에
HD현대가 조선 부문 흑자로 '깜짝 실적'을 냈다.HD현대는 25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조5천144억원, 영업이익 7천9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인 5천450억원을 훌쩍 뛰어 넘는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319%나 급증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5조5천15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선가 상승과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를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최근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법안 폐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야당도 이를 의식해 법안 유예를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결국 제도 시행에 못을 박은 것이다.이에 법안 폐지를 추진하던 정부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금투세 폐지를 공언했는데, 이는 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사실상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추진하기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당은 예정대로 2
한국 경제가 올해 1분기 1.3%의 '깜짝 성장'을 달성하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놓고 정부와 야당 간 기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야권은 경기 침체 상황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촉구하고 있지만 1분기 성장률 지표만 보면 경제가 회복되는 모습이 뚜렷하기 때문이다.다만, 경제 지표와는 별개로 체감 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다는 점에서 야당의 추경 편성 요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1.3%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이는 2021년
작년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토지가격 회복세가 올해 1분기 들어 정체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토지거래도 3개분기 연속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는데 순수토지 거래는 감소했다.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25일 발표했다.1분기 전국 지가는 0.43%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분기 0.46%보다 0.03%포인트(p)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 0.48% 확대했다.토지가격은 작년 1분기 -0.05%로 바닥을 찍은 뒤 회복세를 보여왔는데 작년 4분기 큰 폭으로 오른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권역별로 전분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1분기 적자 폭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아래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매출 5조2천530억원, 영업손실 4천69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57% 축소했다.다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감소했으며, 적자로 전환했다.LG디스플레이는 2022년 2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작년 4분기 1천3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로 전환한 바 있다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1분기에 예상을 소폭 웃도는 영업익을 거뒀다.삼성E&A는 25일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익은 7.1% 줄어든 2천94억원, 매출은 5.9% 감소한 2조3천8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1분기 당기순익은 1천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E&A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천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됐다.매출액은 2조4천903억원, 당기순익은 1천487억원으로 관측됐다.삼성E&A는 "철저한 프로젝트
김종화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단기적으로 물가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잠재성장률 하락과 가계부채 문제 등의 과제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이수형 신임 금통위원은 다양한 요인들이 모두 중요하다면서 어느 문제의 경중을 정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김 위원과 이 위원은 25일 취임식 이후 출입기자단과 만나 핵심적으로 보고 있는 경제 현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런 견해를 밝혔다.김 위원은 "단기적으로는 물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가계부채 문제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저출산·고령화에
달러-엔 환율이 155엔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일본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다.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25일 "외환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며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순이치 재무상은 엔화 가치에 적절히 대처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다만, 엔화 직접 매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달러-엔 환율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155엔선을 상향 돌파했다.이날 달러-엔 환율은 155.448엔까지 올랐다가 구두개입 이후 하락했다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1시33분 현재 전장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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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3월 수주한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 사업이 국제 금융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경제전문 매체 유로머니가 발행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지 IJ 글로벌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IJ 글로벌 어워즈 2023'에서 오만 마나 사업에 '중동·북아프리카지역 신재생 에너지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여했다.IJ글로벌은 전 세계 우수 PF 사례를 심사해 올해의 프로젝트를 가린다.오만 마나 사업은 발전사 최초의 중동지역 태양광 입찰 사업으로 여의도 면적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 후반으로 상승했다.장중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환율은 엔화와 연동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 약세도 상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장 대비 8.10원 오른 1,377.3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위안화와 엔화의 달러 대비 약세에 동조하며 상승 출발했다. 달러 인덱스는 105.7선으로 소폭 올랐다.미국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변동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간밤 1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간밤 미 금리가 상승하고,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나타낸 영향이다.다만 크레디트 스프레드 축소가 마무리되는 분위기와 맞물려 국고채 위주로 매수 수요도 나오면서 약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2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2.9bp 오른 3.536%에 거래됐다.10년 금리는 5.3bp 오른 3.705%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 8틱 내린 103.9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60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의 국채금리는 1월 미국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대기하며 약보합권에서 머무르고 있다.2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30bp 내린 4.6430%에 거래됐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수준인 4.9370%에, 30년물 국채금리는 0.10bp 내린 4.7730%에 거래됐다.간밤 미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20bp 상승해 4.9370%, 10년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