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환웅 기자 = 기업의 라이프사이클을 다룬 기업생멸통계가 2015년까지 개발된다. 또 각 개인과 사업체 등 개별단위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세분화된 통계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제6차 국가통계위원회에서 '중기('12~'16)국가통계 개발개선계획'과 '국가통계 마이크로데이터 서비스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중기 국가통계 개발개선계획에 따르면 기업의 신생, 존속, 소멸 등 기업의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기업생멸통계'가 2015년까지 개발된다. 또 지적통계를 국가도서 종합정보시스템 구축과 연계하는 등 기존 통계에 대한 개선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개발개선계획은 이밖에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와 약국외 판매 의약품 현황 등 올해 각 부처에서 제출한 46종의 새로운 통계를 포함한 총 120건의 국가통계 개발개선 추진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국가통계마이크로데이터 서비스 개선방안은 개인과 사업체 등 개별단위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세분화된 자료를 활성화해 정책과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 마련된 정책이다.

마이크로데이터 개선방안을 담당하는 통계청은 "마이크로데이터는 가공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통계자료 중 가장 활용가치가 높은 국가적 자산이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법적 제약이 있었다"며 "응답자의 사생활 보호 차원을 넘어 자료 활용을 최대화한다는 수준으로 제도개선 및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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