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환웅 기자 =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아시아 주변국과의 빈번한 인력교류에 대비한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차관은 29일 제2차 중장기전략실무조정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선발국이므로, 좋건 싫건 아시아 주변국과의 빈번한 인력이동과 교류가 불가피하다"면서 "외국인력 운용과 다문화 지원 등에 관한 중장기 전략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는 생산인구의 증가, 고속성장에 따른 중산층 확대, 풍부한 자본유입 등 신생 글로벌 파워의 잠재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으며, FTA 등으로 통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아시아의 부상은 우리에게 큰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현대경제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과 관계부처 1급 등이 참석했다. 회의결과는 내달 4일 박재완 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제2차 중장기전략위원회를 거쳐 오는 9월에 마련될 중장기보고서에 채택될 예정이다.

w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