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집권 시, 더 시장 친화적일 것..아르헨 디폴트 전철 밟지 마라!"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노무라는 정정 불안이 심각한 베네수엘라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하기에 앞서 정권이교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다우존스가 22일(현지시각) 인용한 보고서에서 그러나 정부가 바뀌더라도 정치와 경제 상황이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채권자 리스크는 심화할 것으로 관측했다.

보고서는 야권 일각에서 니콜러스 마두로 정권이 발행한 일부 채권은 상환하지 말자는 강경론도 있지만, 야권이 정권을 넘겨받는 것이 전반적으로 더 시장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무라는 이어 10년여 전의 아르헨 디폴트를 상기시키면서 "새 정권이 장기적인 경제회복 방안 없이, 집권하자마자 디폴트를 선언하는 것은 정치적 자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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