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고용률 하락에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기획재정부는 신규 취업자수가 9월에 전년 동월대비로 68만명 급증했으나 앞으로는 30만명대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대 고용률 둔화 등 청년실업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대해 "최근 경기회복세가 지연되고 지난해 4.4분기 높은 수준의 취업자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 작용할 것이다"면서 "앞으로 취업자 증가 폭이 다소 둔화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다만, 재정부는 전반적인 고용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재정부는 "9월 고용동향에서 대부분 연령대에서 고용여건이 개선됐으나, 20대는 작년 중 고용여건이 크게 개선된 20대 후반을 중심으로 고용률이 하락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20대 고용률은 9월에 57.6%로 전년 동월대비 0.9%p 하락했다. 이는 전체 고용률이 전년 동월대비 0.9%p 상승하고 대부분 연령대의 고용률이 전년 동월대비로 상승하는 와중에도 나홀로 하락한 것이다.

지난달 고용동향에 대해 재정부는 "민간 부분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세가 지속됐으며 지난해 추석연휴 등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대비 취업자 수 증가규모가 급증했다"며 "기저효과로 일용직 근로자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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