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GFM투자연구소 이진우 소장

◆대담 : KB증권 김두언 수석연구원,하나금융투자 이미선 선임연구원,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

◆구성 : 박지숙 작가

◆연출 : 김승택 PD



이번주 주간전망대에서는 실물경제와 주식시장의 괴리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거시경제 변수들의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두언 연구원은 2021년까지 디플레이션 압력이 지속하면서 유동성 증가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국채 발행 증가, 구축 효과 등으로 미국과 한국금리가 모두 튈 가능성이 크다면서 3분기에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유동성 증가의 효과는 일부 국가, 일부 부문에서만 누리고 신흥국으로의 전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선 연구원은 2차 대전 이후 경제 상황이 가장 엄중하다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에서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면서 상당 기간 완화대책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명목가치로 나타나는 주가와 부동산 모두 가격이 오르는 자산가격 인플레이션이 진행될 가능성을 주목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교역량이 감소하고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수출 위주로 성장을 이어가는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새로운 성장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영무 연구원은 디플레 갭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국제유가도 낮게 유지되고 있어 비용상승 인플레이션 가능성도 작아 소비자물가지수 등의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은 작다고 예상했다. 다만, 특정 자산시장의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있다고 예상했다. 한국은 기축통화국이 아니고 기준금리 인하보다 유동성의 직접적인 공급이 정책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0.25% 식의 기준금리 인하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 세 명의 출연자 모두 미국의 마이너스 기준금리 도입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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