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급등해 1,310원대에 올라섰다.

해외브로커들은 8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15.2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99.40원) 대비 17.75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15.00원, 매도 호가(ASK)는 1,315.50원이었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긴축 가속화를 시사하면서 달러화 가치는 급등했다.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경제지표 강세로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의 104.3 선에서 급등해 105.6 선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하락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간 수익률 역전 폭은 1981년 이후 처음으로 -100bp를 넘어섰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135.912엔에서 137.160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0550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945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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