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강달러로 추가 상승하면서 1,320원 초반에 안착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3분 현재 전장 대비 22.90원 오른 1,322.30원에 거래됐다.

좁은 폭에서 등락하던 달러-원은 오전 장 후반 레벨을 높여 1,320원을 상승 돌파했다.

점심 무렵부터 달러-원은 1,320원 초반에 안착해 움직이고 있다.

달러화가 아시아 장 들어 재차 강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장 초반 105.6에서 오후 들어 105.8 선으로 올랐다.

장중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137.778엔에 고점을 기록한 뒤 137엔 중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44억 원어치의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달러 인덱스가 계속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상방 압력만 있고 내려올 요인이 없는 상황이다. 지금 수준에서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네고 등 매도 물량이 일부 나오고 있지만 상승을 제한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99엔 오른 137.7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89달러 내린 1.0531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8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27원에 거래됐다.

eby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