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9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15.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21.40원) 대비 4.40원 내린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14.80원, 매도 호가(ASK)는 1,315.20원이었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하원에 출석해 전날과 같은 매파 발언을 재차 내놨다. 또한 ADP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2월 민간 고용은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아직 3월 회의와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면서 "만약 전체적인 데이터의 방향이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내면, 우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재확인했다.

다만 달러화 가치는 전장 수준을 유지하며 추가 강세가 제한됐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과 비슷한 105.6 선에서 공방을 벌였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미 국채 금리는 소폭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137.720엔에서 137.400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0543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692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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