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0원을 중심으로 횡보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3분 현재 전장 대비 1.00원 내린 1,320.4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하락 출발한 후 위안화 약세를 반영해 낙폭을 줄였다. 이후 1,32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보합권인 105.6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중 105.7 선에 올랐다 소폭 반락했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약세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를 확대하고 있다.

은행 한 외환 딜러는 "중국 지표 영향으로 올랐지만 특별히 양방향으로 움직일 만한 요소가 없어서 1,320원 전후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더 치고 올라갈 것 같진 않다. 전체적인 거래량이 적고 수급도 쏠리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 경계가 있어서 뚫고 올라가긴 어려워 보인다"면서 "당국은 적극적으로 레벨을 밀기보다는 속도 조절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0.32%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212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68엔 내린 136.96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4달러 오른 1.0547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9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19원에 거래됐다.

eby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3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