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1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18.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24.20원) 대비 3.80원 내린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17.80원, 매도 호가(ASK)는 1,318.20원이었다.

미국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예상보다 견조했지만, 시장은 실업률과 임금 상승률에 주목했다. 실업률은 예상을 웃돈 반면 임금 상승세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0bp 금리 인상 전망이 완화됐다.

매파 연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105를 넘기던 달러 인덱스는 104.6 선까지 밀렸다.

미국의 시중 은행인 실리콘밸리 뱅크(SVB)의 파산 소식도 전해졌다. 다만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였고, 미 국채 금리는 급락했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모두 20bp 이상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136.730엔에서 135.120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0639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393위안을 기록했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2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