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석 KB인베스트먼트 대표
사진=KB인베스트먼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KB금융지주 계열의 KB인베스트먼트가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KB인베스트먼트 최장수 수장이었던 김종필 전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조치다.

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전일 주주총회를 열고 송영석 대표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2018년부터 KB인베스트먼트를 이끌었던 김 전 대표는 7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1969년생인 송 대표는 서울대 임산공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TG벤처(현 큐캐피탈파트너스)에 합류해 벤처캐피탈리스트의 길을 걸었다. 이후 아이원벤처캐피탈(현 ES인베스터)를 거쳐 2006년 KB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벤처투자그룹 본부장을 맡았다. 지난해부터는 KB인베스트먼트의 최고리스크관리책임(CRO)로 맡아왔다.

KB인베스트먼트는 김 전 대표에 이어 송 대표까지 2명 연속 심사역 출신 사령탑을 선임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김 전 대표 선임 전까지 KB금융지주 내 부행장급 인사를 대표로 선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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