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바클레이즈는 3일(미국 동부시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이 생각보다 매파적이라며 이는 유로화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러 국가의 상황이 진전되고 있지만, 일부 정부들은 더 야심 찬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재정과 구조 개혁을 강조했다. 드리기 총재는 이어 금리 인하 논의는 없었다고 확인했다.

바클레이즈의 폴 로빈슨 전략가는 다만 유로화에 대한 약세 전망은 유지한다며 이는 "미국 경제 전망이 더 밝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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