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기금 규모도 꾸준히 증가추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최환웅 기자 = 연기금투자풀의 연도별 수익률이 3년째 벤치마크를 상회했다.

27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MMF형 펀드의 지난해 투자수익률은 3.31%로 벤치마크 대비 0.17%p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고, 채권형과 주식형 역시 벤치마크 대비 0.04%p와 0.36p%의 초과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다만 혼합형의 경우에는 벤치마크 대비 -0.75%p의 수익을 기록했다.

MMFㆍ채권형ㆍ혼합형 상품의 벤치마크 수익률은 업계 동일유형 펀드의 평균수익률로, 주식형은 KOSPI200(85.5%)와 CD91일물(14.5%)을 합산해서 정해진다.





<자료: 기획재정부>

누적 기준으로는 연도별보다 더 큰 폭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혼합형 펀드는 2001년 투자풀 설정 이후 지난해 말까지 13.32%의 수익률을 기록, 벤치마크를 7.47%p 상회했고 주식형은 29.00%의 수익률로 10.37%p의 초과수익을 거뒀다.





<자료: 기획재정부>

예탁기금의 규모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기금투자풀의 총수탁고는 지난 2002년 1조8천989억원으로 시작해 2010년 6조4천721억원으로 증가, 지난해에는 8조7천502억원까지 늘어났다. 여유자금을 맡긴 예탁기금(공공기관 포함)의 수도 지난해 53개에서 56개로 늘어났다.





<자료: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연기금투자풀에서 펀더멘탈이 우수한 신성장동력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신성장동력 펀드를 도입하는 등 연기금투자풀의 수익성과 운용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w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