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반대 물가위해 노력..서민생활물가 안정에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최환웅 기자 = 기획재정부는 안정적인 국고채시장 관리를 위해 외국인 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 전반에서 해외자본의 유출입이 많은 만큼 그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또 위험관리기능 강화를 위해 국채발행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재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비용과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며 "시뮬레이션 기간을 장기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능을 추가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재정부는 또 올해에도 물가안정을 정책의 중심에 두고 소비자물가가 3% 초반대로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특히 서민들이 현장에서 물가안정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서민생활물가 안정'에 정책대응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가 불안이 우려될 때는 수입확대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농산물과 석유제품, 공산품 등에 대한 관세인하와 공급확대, 불공정거래 감시 등을 통해 가격안정을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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