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유로-달러가 낙폭을 축소한 것은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가 선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엠마 로슨 호주국립은행(NAB) 외환 스트래티지스트가 7일 진단했다.

로슨 스트래티지스트는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결렬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크지는 않다면서 지원합의에 대한 낙관론이 유로-달러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이 나오면 유로-달러가 1.3050달러까지 하락하고 나서 1.2930달러까지 낙폭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리스발 호재가 나오면 환율이 1.323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유로-달러가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를 선반영하면서 1.2600달러에서 반등한 상황이어서 오름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오전 9시 44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10달러 낮아진 1.312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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