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13일 유로-달러는 2차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한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표결 결과를 앞두고 급등했다.

오전 7시 43분(한국시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65달러 높아진 1.3239달러에 거래됐다.

팅 워터러 CMC마켓츠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 의회가 재정긴축안을 비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유로-달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차 구제금융 대가로 요구된 긴축 법안 표결을 앞두고 그리스 의회 밖에서 노동계 시위대가 크게 반발했지만, 의회의 긴축안 승인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에 이미 확산됐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 의회는 7시 50분께 찬성 200표과 반대 74표로 재정 긴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유로존·국제통화기금(IMF)이 1천300억유로의 추가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요구된 긴축안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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