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회 위원은 유로존의 성장 전망이 지난 6월 예상보다 더 심각하지만, 기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고집스럽게 높다고 말했다.3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슈나벨 이사는 정책 당국자들에게는 현재 상황이 도전적이라며 9월에 금리가 계속 상승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슈나벨 이사는 "최근 상황은 성장 전망이 기존 시나리오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약하다"며 "그러나 근원 물가는 여전히 높으며 이제는 국내 요인이 유로 지역 인플레이션의 주요 동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그의 이런 발언은 내
31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일본 증시는 고용둔화에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반영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중화권 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 중국 = 중국 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와 부동산 위기 우려에 하락했다.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7.26포인트(0.55%) 하락한 3,119.88에, 선전종합지수는 11.39포인트(0.58%) 내린 1,947.48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나흘 만에 약세를 기록했다.중국 제조업 업황이 5개월째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짓눌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미국 고용지표 둔화 신호에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영향이다.3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30원 오른 마이너스(-) 29.30원에 거래됐다.6개월물은 0.30원 상승한 -14.90원에 거래됐다.3개월물은 보합인 -6.85원에 마감했다.1개월물은 0.05원 상승한 -2.15원을 나타냈다.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6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23원에 호가됐다.외화자금시장은 주중에 지표 둔화에 맞춰 미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서 빵을 굽는 모습이 상영됐다. 그러자 실제 고소한 빵 냄새가 전시장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코를 킁킁거리는 사람은 물론, 입맛을 다시는 사람도 있었다.온몸의 감각을 자극하는 최신형 4D 영화관 얘기가 아니다. 삼성전자가 참가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 현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삼성전자는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하반기 신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IFA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날이다.이날 삼성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3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0bp 하락한 3.8050%를 기록했다.2년은 2.50bp, 3년도 2.50bp 내렸다. 5년은 3.00bp 내린 3.5950%를 나타냈다. 10년은 2.75bp 하락한 3.5875%를 기록했다.은행권의 한 딜러는 "금리가 하락 흐름이긴 하지만 미국채 비해서는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면서 "국고채 3년물 3.7% 선에 대한 부담이 있어 채권 추격 매수에는 부담스러운 구간"이라고 평가했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전 구간에 걸쳐 금리가 모두 내렸지만, 중단기 금리보다 장기 금리가 더 내려 수익률곡선이 다소 평평해졌다.(커브 플래트닝)3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고채 금리는 2.1bp 하락해 3.711%, 10년 금리는 2.9bp 내린 3.821%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은 5틱 올라 103.5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254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천871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27틱 상승한 109.5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천181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2천964계약 팔았다.◇ 시장 전망시장
달러-원 환율이 양방향 수급을 소화하며 1,321원 부근으로 내렸다.달러-원은 간밤 달러 약세 등에 하락 출발한 후 장중 중국의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을 반영하며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였다.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1.60원 내린 1,321.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약세 등을 소화하며 하락 출발한 후 1,320원대 초반에서 주로 거래됐다.간밤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속보치 대비 하향조정됐다.민간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8월 고용도 예상
31일 유럽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경제지표 불확실성이라는 엇갈린 재료 속에 혼조세로 장을 출발했다.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31일 오후 4시 19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08% 상승한 4,318.95를 기록했다.15분 지연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6% 오른 15,933.42를 나타냈다.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12% 하락한 7,465.04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0.11% 내린 7,356.06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FTSE MI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경기가 점차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는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상당기간 목표를 상회할 것으로 점쳤다. 최창호 한은 조사국장은 31일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국내경제는 최근 성장세 개선흐름이 다소 완만해졌으나 앞으로 경기가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물가는 둔화흐름을 이어가겠으나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최 국장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유지한 것에 대해서는 "상반기 실적이 지난 전망에 대체로 부합했으며, 하반기도 국내 펜트업 수요 및 중국 회복세가 기대보다 약한
우리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신고 금액의 3.5 배 수요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가 진행한 5년 콜옵션 조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 7천억원 규모 뭉칫돈이 몰렸다.신고 금액인 2천억원보다 많은 수준이다.최종 발행금리는 연 5.04%로 확정됐다. 금리 밴드 상단보다 크게 낮춘 수준이다.우리금융은 공모 희망 금리로 연 4.70%~5.40%를 제시했다.앞서 지난 7월 중순 신한금융지주와 이달 초 하나금융지주는 5년 콜옵션 조건 신종자본증권을
중국 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와 부동산 위기 우려에 하락했다.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7.26포인트(0.55%) 하락한 3,119.88에, 선전종합지수는 11.39포인트(0.58%) 내린 1,947.48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나흘만에 약세를 기록했다.중국 제조업 업황이 5개월째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제조업 PMI는 49.7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49.1과 전월치인 49.3을 소폭 웃돌았지만 경기의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5개월째 밑돌았다.중국 부동산 위기에
(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한은 블로그 게시글jwoh@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재 업체 코닝이 한국을 벤더블 디스플레이의 거점으로 삼고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는 '완전 통합 공급망'을 구축한다.웬델 윅스 코닝 최고경영책임자(CEO) 회장은 3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코닝 한국 투자 50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코닝은 충남 아산지역에 벤더블 유리 생산 시설을 세우고 이미 일부 고객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난 5월 발표한 15억 달러(약 2조원)의 일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벤더블 유리는, 말 그대로 '휘어지는' 제품이다. 폴더블
31일 대만증시는 중국의 8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부진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85.31포인트(0.51%) 내린 16,634.51에 장을 마쳤다.가권지수는 하락 출발한 후 변동성을 보이다 장마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3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 연속 50 아래로 떨어지며 경기 수축 국면이 계속 되고있다고 밝혔다.이날 발표한 중국의 8월 제조업 PMI는 7월의 49.3에서 49.7로 소폭 상승했으나 50포인트 이하를 유지하여 여
신용등급 'A'인 현대로템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1배에 가까운 투자 수요를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철도 및 방산 부문에서의 대규모 수주를 발판으로 1년 사이에 신용등급을 2단계나 업그레이드한 만큼 투자자들이 신뢰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날 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모집액 200억원인 1.5년물에 1천360억원, 모집액 200억원인 2년물에 2천960억원 등 총 4천320억원이 몰렸다.총 모집액의 11배에 가까운 투자 수요가 접
5대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에 고객들의 금리인하요구권을 받아들여 감면해 준 이자가 100억원대를 유지했지만, 작년 하반기에 비해서는 소폭 줄었다.금리를 가장 많이 내려준 은행은 신한은행이었고, 금리 인하 폭이 가장 작은 은행은 우리은행이었다.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이자 감면액은 100억8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상반기 61억4천100만원보다 늘었지만, 작년 하반기 106억9천400만원보다는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38억4천20
롯데렌탈이 SK㈜가 보유한 쏘카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롯데렌탈은 쏘카 지분 총 32.9%를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다.롯데렌탈은 31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 지분 17.9%를 SK㈜로부터 전량 매입한다고 밝혔다.대상은 SK㈜가 보유한 쏘카 주식 총 587만2천450주이며, 내년 9월 주식 매매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다.롯데렌탈은 지난해 3월 쏘카 지분 11.8%를 최초 취득하고, 지난 22일에는 풋옵션 계약에 따라 지분 3.2%를 475억원에 확보했다.이번 매매계약 체결로 롯데렌탈은 총지분 32.9%를 보유한
일본 장기금리는 소폭 하락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초 완화적인 통화정책 유지에 대한 일본은행(BOJ) 인사의 발언이 나온 가운데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됐다.31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28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10bp 하락한 0.6548%에 거래됐다.20년물 금리는 0.30bp 높은 1.3870%, 30년물 금리는 0.50bp 오른 1.6740%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20bp 상승한 1.8
지난 7월 독일의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과 달리 감소세를 나타냈다.3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독일 연방 통계청은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할 것으로 봤던 시장 예상치를 상당폭 하회하는 수준이다.독일의 소매판매는 지난 4월 반등해 5월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6월부터 반락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7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2.2% 감소했다.예상보다 부진한 지표에 유로-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오후 3시 7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