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정부의 하반기 정책은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물가 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무역수지도 개선되고 있지만 주력 수출시장과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의 확대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추석 성수품 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한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올해 상반기 489억 위안(67억 1천만 달러)의 기록적인 순손실을 기록했다.31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와 차이신 글로벌에 따르면 컨트리 가든은 올해 6월까지 6개월간 489억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천263억 위안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부채는 총 1조 3천600억 위안에 이른다.비구이위안은 대출금 상환을 위한 신주 발행 계획도 밝혔다.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의 주식 발행 규모는 2억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수급 관리와 할인 지원으로 추석 성수품 물가는 작년보다 5% 낮은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정부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에는 내수 활성화와 물가 안정, 민생 부담 경감 등을 목표로 다양한 방안들이 담겼다.특히 최근 기상 악화로 소비가 다소 주춤하고 국제유가 반등과 계절적 요인에 따라 8~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 진작과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먼저 내수 활성화와 국민의 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킬 수 없다"며 "정부는 내년도 예산 총지출 증가율을 6% 이상으로 늘려서 다시 국회에 제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31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국민·민생·성장·평화·미래 포기의 '5포' 예산으로 규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저성장과 경기침체의 고통을 국민에게 떠넘긴 국민 포기 예산"이라며 "실질소득이 줄어든 임금노동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취약계층·자영업자, 일터에서 땀 흘려 일
중국의 8월 소비 지출이 전월의 부진한 모습에서 반등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30일(현지시간)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중국 독립 조사 기관인 차이나 베이지북이 공개한 보고서에서 소비 영역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류, 자동차, 식품, 가구, 가전제품·명품 등 5개 부문이 모두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보고서를 서술했다.이 보고서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1천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근거했다. 소비 지출 금액 등 눈에 보이는 수치는 없지만, 체감 정도를 빠르게 알 수 있는 특징이 있는 셈이다.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인 UBS(NYS:UBS)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에 대한 세부 정보 또한 공개될 수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배런스가 보도했다.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UBS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이 51센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센트 감소한 수준이다. 설문조사 결과 애널리스트 21명 중 11명은 매수 또는 비중 확대 의견을, 7명은 보류 의견을, 3명은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애널리스트들은 이날 2분기 실적 발표에서 UBS가 인수한 CS의 다양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9월 중 코리보 3개월물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연합인포맥스가 31일 채권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다음 달 중 코리보 3개월물의 전망치 평균은 3.67%를 나타냈다.현재 기준금리인 3.50%를 17bp 웃도는 수준이다. 전망값의 최고치는 3.85%, 최저치는 3.50%, 중간값은 3.68%였다.오는 12월 전망치의 컨센서스는 3.54%로 9월보다 낮아진다. 내년 3월과 6월에는 각각 3.41%와 3.21%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조용구
서울채권시장 전문가들은 9월 국고채 금리가 제한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 양국의 추가 긴축 우려가 옅어졌지만 금리 인하는 시기상조인 상황이 금리의 상·하단을 모두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31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채권운용 종사자 및 채권 애널리스트들 12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국고채 금리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컨센서스는 국고 3년물 3.70%, 국고 10년물 3.82%로 집계됐다. 최종호가 기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년물은 3.2bp, 10년물은 3bp 낮은 수치다.8월 중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월초 대비 2
미국의 잠정주택판매지수(PHSI)가 높은 주택 가격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에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30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잠정주택판매지수란 주택의 매매계약까지는 성사됐으나 대금 지급 등 거래가 완결되지 않은 상태를 지수화한 것으로, 펜딩 주택판매지수라고도 한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7월 미국의 잠정주택판매지수는 0.9% 올랐다. 시장에서는 이달 잠정주택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14% 하락했다.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간 많은 사람이
규제보완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서비스가 잠시 중단됐던 차액결제거래(CFD)가 9월1일부터 재개된다.주요 거래정보 공시, 신용공여 한도 적용 등 금융당국이 마련한 투자자 보호강화 조치도 함께 시행된다.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당국이 마련한 투자자 보호 조치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깜깜이' 거래로 지적받던 CFD의 실제 투자자 유형, 종목별 잔고 등 주요 거래정보가 공개된다.기존에는 실질 거래주체가 개인인데도 CFD 계약에 따라 외국계 투자은행(IB) 등이 대신 주식매매를 하는 경우 투자자 유형이 '외국인'으로 집계돼 시장의 오
▲연방기금 금리선물 '올해 추가 금리인상 없을 가능성' - 미국 고용시장 관련 지표들이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오는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0.5%로 높였다. 고용시장 관련 지표에 힘이 빠지면서 9월 금리 동결 기대는 전일 86.0%보다 더 높아졌다. 9월 금리인상 기대는 9.5%로 이전의 14.0%보다줄었다.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서 7월 채용공고
31일 달러-원 환율은 1,32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달러-원은 달러인덱스 하락과 위험선호 등을 소화하며 제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전날처럼 중국경제와 부동산부문을 둘러싼 우려가 지속하며 역외 달러-위안이 상승폭을 키우면 달러-원 상승압력이 우세할 수도 있다.간밤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2.1%(계절조정) 증가해 속보치(2.4%)와 시장 예상치(2.4%)를 밑돌았다.잠정치는 앞으로 수정될 수 있다.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8월 고용은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 위기의 진원지인 헝다그룹과 컨트리 가든(벽계원)의 공통점은 '높은 단기 외채 부담'이며 한국의 외환위기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중국 대외 부채 점검' 보고서에서 "2021년 이미 신용 이벤트가 발생했던 헝다와 벽계원의 공통된 특징은 다른 중국의 대형 부동산 기업 대비 외화 표시 부채의 규모와 비중이 크다는 점"이라고 말했다.벽계원의 지난해 말 기준 외화 표시 부채 잔액은 100억달러 수준이다. 부채 금리를 평균 5%로 가정하면 1년 동안 외화 이자액은 5억달러, 원화
31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수급상으론 국고 30년 비경쟁 인수 옵션 행사 관련 헤지 물량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간밤 뉴욕 채권시장은 강세를 이어갔다. ADP 고용보고서를 통해 고용시장이 식고 있단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다만 반응이 폭발적이진 않았다.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7만7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 명 증가)를 밑도는 결과다.3bp 정도 하락하던 미 국채 2년 금리는 지표 발표 후 9bp 수준까지
4대 기술기업인 애플(NAS:AAPL)과 알파벳(NAS:GOOG),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메타 플랫폼스(NAS:META)가 지난 10년간 약 1조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 데이터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4대 기술기업의 10년간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1조1천억달러다.이는 현재 엔비디아(NAS:NVDA)의 시가총액 규모인 1조2천억달러에 맞먹는 수준으로, 테슬라(NAS:TSLA)의 시가총액 8천50억달러보다 많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20년의 역사를 가진 퇴직연금 연구소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가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을 뿐, 투자자 교육에도 장기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미래에셋의 긴 호흡을 보여주는 대표 조직이다.이상건 투자와연금센터장은 미래에셋 투자교육의 출발부터 지금까지, 이 긴 호흡을 함께하고 있다.이 센터장은 3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투자 교육과 콘텐츠를 계속 공급하는 것이 투자회사가 가져가야 할 의무와 공익적 기능이라는 고민 속에 연구소를 만든 것"이라며 "저성장·고령화 시대에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이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23'에 참가해 산업용 증강현실(AR) 디바이스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IFA2023은 내달 1일부터 5일(현지 시각)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모델솔루션이 선보이는 제품은 국내 AR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지노텍과 협업해 개발한 산업용 A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MS-AR20SE'다.단안형 가이드 광학 모듈과 열화상 카메라, 전등 등 산업 현장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갖춰 안전진단, 설비관리 및 교육, 원격 지원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한국
*8월30일(현지시간)-뉴욕증시 : 다우 0.11%↑ S&P500 0.38%↑ 나스닥 0.54%↑-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60bp 하락한 4.109%-달러화 : 엔화에 강세, 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0.23% 하락한 103.184-WTI : 0.47달러(0.58%) 오른 배럴당 81.63달러*시황요약△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가 완화돼 상승. S&P500지수를 비롯해 3대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올라.엔비디아 주가는 1%가량 올라. 애
31일 오전 코스피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연합인포맥스 신 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포인트(0.18%) 상승한 2,565.78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억원, 474억원가량 순매도했고, 개인이 635억원가량 순매수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2포인트(0.62%) 오른 929.53을 나타냈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개인이 순매수하는 흐름이다.투자자가 주목했던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둔화했다. 고용시장이 식으면 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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