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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Obamacare)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하는 미국의 의료보험 개혁 법안으로, 정식 명칭은 '환자보호 및 부담적정보험법(Patient Protection and Affordable Care Act)' 이다.오바마케어는 민영보험에만 의존하는 기존 의료보험 시스템 변화와 전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오바마 대통령은 오바마케어로 저소득층 무보험자를 건강보험에 가입시키고 중산층에 보조금을 지급해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자 했다. 법안은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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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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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매수청구권(이하 우선매수권)은 기업이 제3자에 매각되기 전 같은 조건으로 먼저 사들일 수 있는 권리다.A기업이 채권단 소유의 B기업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보유했다고 가정하자.채권단은 B기업을 매각하고자 예비입찰, 본입찰을 거쳐서 우선협상자 C기업을 선정했다.이때 C기업과 계약을 맺기 전에 채권단은 A기업에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물어본다.A기업이 여러 조건 등을 고려해 행사하면 C기업이 본입찰에서 제시한 가격대로 B기업을 먼저 사들일 수 있다. C기업 입장에서는 '닭 쫓던 개' 신세가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우선매수권은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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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2016.11.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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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에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앞서 10월에 터져 나와 판세를 뒤흔드는 사건을 '옥토버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10월의 충격)라고 한다.지난달 28일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히면서,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던졌다.클린턴 후보의 승리를 가격에 반영해 왔던 금융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성향의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부각되자 갈피를 잡지 못하고 크게 출렁였다.옥토버 서프라이즈는 미국 대선에서 심심치 않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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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2016.11.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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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포렌식'이란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남아있는 메신저 내용과 통화기록 등을 분석해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기법을 말한다.최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내년부터 불공정거래 조사에 디지털포렌식 기법을 직접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디지털 포렌식은 특히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범죄는 내부자와 정보 수령자 간 정보가 은밀히 오가는 데다 증거인멸이 쉬워 혐의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지만,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활용하면 고의로 삭제한 데이터 복구와 이메일, 소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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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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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기과열지구란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슬률보다 현저히 높아 주택에 대한 투기가 성행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정부가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 2002년 8월 주택건설촉진법(현 주택법) 개정으로 투기과열지구 지정 제도가 도입됐다. 지정 요건에 해당할 경우 국토교통부 장관이나 시·도지사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투기과열지구 지정·해제를 할 수 있다.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 공급물량 가운데 50%를 청약 1순위자 중 35세 이상, 무주택 5년 이상 서민들에게 의무적으로 우선 분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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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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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중립적 잠재성장률은 금융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배제해 날것의 잠재성장률을 측정하는 지표다. 국제결제은행(BIS) 및 선진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기반을 둔 기존의 통화정책에 금융안정 위험을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나온 개념이다. 아직 널리 통용되지는 않지만,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참고지표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함준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부동산 경기나 신용순환의 영향을 배제한 금융중립적 잠재성장률이야말로 구조개혁의 뒷받침 없이는 결코 유지·제고해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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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기자
2016.11.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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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자산은 대외준비자산(International Reserves)이라고도 불리는데 한국은행 등 한 나라의 중앙은행이 국제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액을 말한다.따라서 준비자산 증감은 여러 대외거래에 따른 결과로 통화 당국이 가지고 있는 공적지급준비자산의 변화를 뜻한다.준비자산은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에 따라 증가와 감소를 반복한다. 한 개인의 수입이 지출보다 많다면 저축이 증가하는 것과 같이 일정 기간 우리나라에 들어온 돈과 나간 돈의 차이 즉,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의 합계에 따라 준비자산은 증감하게 된다. 준비자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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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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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파일러(thin filer)'는 '얇은 파일'이란 직역에서 알 수 있듯, 금융거래 정보가 거의 없는 사람을 가리킨다. 엄밀하게는 최근 2년간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없고, 3년간 대출 실적이 없는 이들로, 주로 사회 초년생이 해당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8일 국정감사에서 언급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유 의원은 "씬 파일러로 분류된 29세 미만의 청년들이 400만명이 넘는데, 경제활동을 제대로 시작도 해 보지 않은 젊은이들에게 처음부터 은행권 대출은 불가하고 중금리 이상의 대출부터 가능하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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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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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브라 역설(Cobra Paradox) 또는 코브라 효과(Cobra Effect)는 문제 해결을 위해 시행한 대책이 오히려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현상을 뜻한다.과거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 영국 총독부가 인도의 코브라를 없애려고 시행한 정책에서 유래됐다. 총독부는 코브라를 없애기 위해 코브라의 머리를 잘라오면 이에 보상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그러나 정책을 시행한 지 몇 년이 지나도 코브라 수는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증가했다.이는 보상금을 노린 인도인들이 코브라를 몰래 키웠기 때문이었다. 이후 총독부가 해당 정책을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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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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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특례 상장 제도란 기술력은 갖고 있으나 매출 성과가 미미한 성과를 가진 기업을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만든 방안이다.이 제도는 지난 2005년 한국거래소에서 특례 규정을 만들어 시작됐다.10월 현재 코스닥에 기술 특례로 상장된 기업은 36개사다.기술신용평가기관(TCB) 중 2개 기관에서 '기술평가' 결과를 일정 수준 이상 받으면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지난해 4월에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제도가 개편됨에 따라 평가 수수료를 1천5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추고 평가 기간을 9주에서 4주로 줄였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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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2016.10.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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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감독위원회(PCAOB)는 미국이 지난 2002년 대표적인 분식회계 사건인 '엔론 사태'를 겪으면서 설립한 민간 회계감독 기구다.미국은 연방 증권거래법 제정 이후 70여년간 상장기업의 회계감사에 대한 권한을 미국 공인회계사회(AICPA)가 독점해왔다. 하지만, AICPA는 내부기구인 감사기준위원회(ASB)를 통해 회계감독 업무를 진행했던 만큼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시달렸다.특히, 분식회계에 많은 회계사들이 연루돼 있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AICPA 중심의 자율규제 체제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증폭됐다.최근 국내에서도 한국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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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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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가의 딜레마(Innovator's Dilemma)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을 가진 거대 기업이 어느 시점에서 더 이상 혁신을 이뤄내지 못하고 후발 기업의 기술에 시장 지배력을 잠식당하는 현상을 뜻한다.클레이턴 크리스텐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1997년 출간한 저서 '혁신가의 딜레마'에서 이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거대 우량기업들은 기술 개발을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하지만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주요 고객들이 기대하는 수준에 맞춰 기존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는 데에 집착한다. 반면, 새롭고 급진적인 기술 개발에는 인색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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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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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한 지역이 규제프리존이다. 2016년 경제정책방향의 핵심 콘텐츠로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ㆍ도별로 전략산업을 지정했다.부산은 해양관광과 사물인터넷(IoT) 융합 도시기반 서비스, 대구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웰니스산업, 광주는 친환경자동차(수소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 대전 IoT 서비스용 첨단센서산업과 유전자의학, 울산 친환경자동차(수소자동차)와 3D프린팅 등이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업종, 입지 등의 핵심 규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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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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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경제(High Pressure Economy)란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만성적인 호황 상태를 의미한다.고압경제 상황에서는 경기호조가 지속하고 성장률도 높다. 보통 기술혁신으로 초래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고압경제는 완전고용 달성과 투자기회 증가로 소비가 활발해지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물가가 계속해서 상승해 국제수지 적자를 유발하기 쉽다.반대로 공급이 수요보다 앞서는 경제를 저압경제라고 한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14일 일시적 경기과열은 용인할 수 있다는 취지의 연설을 하며 고압경제라는 용어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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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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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인프라와 콘텐츠,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T) 기반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구름(Cloud)과 같이 무형의 형태로 존재하는 IT 자원을 자신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이에 대한 사용요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운용 형태에 따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공용 클라우드와 내부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사설 클라우드로 구분된다. 공용 클라우드는 외부 서비스 제공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IT서비스를 제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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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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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급카드기반 신종 전자지급서비스는 전자지급서비스의 일종으로 지급카드 정보 등을 모바일기기에 미리 저장해두고 거래 시에는 비밀번호 입력, 단말기 접촉 등으로 간편히 결제할 수 있는 전자지급서비스를 말한다.한국은행이 국내 11개 간편결제서비스 제공업자를 대상으로 등록고객과 등록카드, 이용 건수, 이용금액을 조사한 결과 2016년 6월 말 현재 국내에서 제공되고 있는 주요 간편결제서비스의 등록카드 수는 2천817만매이며, 등록고객 수는 3천247만명 수준이다.등록카드 수가 등록고객 수보다 적은 이유는 등록고객 중 일부가 실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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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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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신흥판은 중국 정부가 상하이 증시에 조성 중인 중소벤처기업 전용 증권 시장을 일컫는 말이다.선전 증시에 개설된 창업판(chinext·차스닥)과 유사한 성격의 시장으로 '제2의 차스닥'으로도 불린다.전략신흥판에 대한 구상은 작년 6월 샤오강(肖鋼)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이 기업의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위한 증시 다층화 차원에서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면서 공개됐다.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일부 언론은 금융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전략신흥판이 조성되고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상하이시 정부는 2030년까지 상하이를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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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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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이란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제3의 기업이나 금융기관, 정부를 압박하는 것을 의미한다.제재 대상으로 떠오른 회사의 제품 등을 불매하는 것을 지칭하는 전통적인 의미의 '보이콧'과는 달리, '세컨더리 보이콧'은 보이콧 대상과 관계가 있는 기업, 정부에 거래 중단을 요구하는 등 보다 확대된 개념으로 사용된다. 이 용어는 최근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전략 물자를 수출한 중국 기업인 단둥훙샹실업발전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특히, 미국이 중국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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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기자
2016.10.14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