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25일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보다 1.50원 하락한 1,179.00원에 거래됐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유로본드에 반대하는 국가보다 찬성하는 국가가 더 많다"고 언급하면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불안심리가 다소 진정됐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도 상승하고,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도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급등 우려가 다소 완환된 상황이다.
다만, 달러화 1,170원대에서는 대외 불안에 따른 은행권 참가자들의 저점 매수 심리도 유지되면서 낙폭이 확대되지는 못하고 있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부터 역외가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을 보이지 안고 있다"면서 "불안심리가 여전하지만 달러화가 추가로 낙폭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시장 대비 0.0007달러 상승한 1.2538달러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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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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