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대우건설이 올해 3분기 시장전망을 밑도는 영업실적을 신고했다.

대우건설은 27일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 7천812억원, 영업익 979억원, 당기순익 309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9% 증가했으나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19%와 5.8% 감소했다. 다만, 11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간 점이 주목됐다.

연합인포맥스가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2조 8천551억원에 영업익 1천91억원, 당기순익 530억원이어서 다소 기대에 못미친 실적으로 풀이됐다.

대우건설은 국내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으나 일부 해외현장의 손실 반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실적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원가율이 높았던 일부 해외사업장이 마무리되며 수익성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올 4분기 수익률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