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의 내림세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와 미국 고용지표에 의해 제한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2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BBH)의 무라타 마사시 외환 전략가는 도쿄 외환시장 개장을 기다리던 투자자들의 매도로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4개월래 최저인 110.26엔까지 밀리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보험 관련 법안인 '트럼프케어'가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와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로 달러-엔 환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게 무라타 전략가의 견해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이를 지지하는 경제 지표 호조는 달러-엔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변수다.

그는 작년 미국 대선 이전 수준과 선거 이후 고점인 118.66엔의 중간 지점은 109.9엔이라면서도 다음 지지선은 107.9엔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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