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즈호증권은 달러-엔 환율이 115엔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즈호는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서 상승 신호인 역 헤드 앤 숄더(Reverse Head and Shoulder·역삼산) 패턴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다만, 이달 말 115엔 위로 올라설 때까진 달러-엔 환율이 110~112엔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미즈호의 분석이다.

달러-엔 환율은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가 시장 친화적으로 나온 이후 안전 통화인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는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와 함께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결과로 친유럽 성향인 마크롱 후보가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는 르펜 후보에 승리할 것으로 점쳐지자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날 오후 12시 4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0엔 높은 111.19엔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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