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웨스트팩은 호주달러 가치가 내리막을 걸을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비즈니스인사이더 호주판에 따르면 웨스트팩은 5월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상품 가격과 함께 호주달러가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웨스트팩은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지속 하락해 내년 말에는 0.65달러로 낮아질 것이라며 미국과 호주의 기준금리 격차도 호주달러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오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74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내년 말까지 호주달러 가치가 현재 수준 대비 12%가량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다.

웨스트팩은 호주의 기준금리가 급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1.5%를 유지할 것이란 컨센서스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웨스트팩은 올해 호주 경제가 3%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주택 건설 열풍은 2018년 안에 막을 내릴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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