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증세의 방향과 범위를 확정해야 한다면서 방향성이 잡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를 마치면서 "원래 재원 대책 중에는 증세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방향과 범위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확정해야 할 시기인데, 어제 소득세와 법인세 증세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해줬다"면서 "대체로 어제 토론으로 방향은 잡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획재정부에서 충분히 반영해서 방안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며 "다만 증세를 하더라도, 대상은 초고소득층과 초대기업에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 중산층과 서민들, 중소기업들에는 증세가 전혀 없다"며 "이는 5년 내내 계속될 기조"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중산층, 서민, 중소기업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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