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일선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업무보고 형식은 대통령과 부처 공직자 간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각 부처 주요 공직자와 함께 핵심 정책 토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부처 핵심 정책 토의는 대통령과 부처 공직자 간 첫 상견례 자리로 부처별 핵심 과제 정리·점검, 국정 이슈 주도적 관리, 신임 장관 업무 파악 및 정기국회 준비 의미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일선 부처가 핵심 업무를 보고하고 대통령은 청취하던 이전 업무보고와 달리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업무보고는 22개 부처를 9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토론에 나선다. 오는 25일에는 외교부와 통일부가 보고가 예정되어 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같이 업무보고를 한다.

이어 28일에는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업무보고와 행정안전부 및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의 보고가 진행된다.

29일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보고하고, 30일에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보고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보고가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31일에는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가 같이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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