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한국산업은행이 '2017년 국내 최우수 파생상품 취급기관(House of the Year, Korea)'으로 선정됐다.

2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파생상품 전문지 아시아리스크(AsiaRisk)'는 지난 26일 산업은행과 홍콩 HSBC, 중국 ICBC, 호주 ANZ, 싱가포르 OCBC 은행 등을 국별 최우수 파생상품 취급기관으로 선정했다.

특히, 산은은 지난 2004년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9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산은은 지난 1988년 금융선물 거래로 파생업무를 시작한 뒤 원화 이자율 및 원달러 통화스와프, 최근에는 외화구조화상품으로 국내 파생금융상품시장의 영역을 넓혔다. 올해 6월 말 잔액기준으로 국내 파생상품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정원 산업은행 금융공학실장은 "국내 파생상품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온 토종 대표 파생하우스인 산업은행 금융공학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5년 창간된 아시아리스크는 파생상품 및 리스크 전문 월간잡지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다. 매년 아시아지역 파생상품 거래기관 중 소속 국가를 대표하는 곳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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