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내년 1월부터 약국에서도 하나금융그룹의 '하나머니'를 활용해 약값을 결제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24일 약국전용 결제 '팜페이'를 서비스하는 크레소티 및 대한약사회와 손잡고 의약품 도소매 시장 진출 제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나카드는 1단계로 크레소티와 결제분야에서 제휴를 진행키로 했다. 전산개발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약국에서의 하나머니 결제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하나머니는 하나금융그룹의 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의 포인트제도로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그룹 6개의 관계사가 참여 중이며 금융권 최초로 천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하나카드는 이번 제휴를 통하여 기존 제휴 가맹점인 CU, CGV, 깐부치킨, 설빙, 이디야커피에 이어 또 하나의 생활편의 업종인 전국 약국에 대한 직접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나카드는 2단계로 의약품 도소매 결제 확대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크레소티와 공동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의약품 유통 및 약사들에게 혜택과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확대를 노린다.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 본부장은 "그룹의 모든 손님이 사용하는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 결제서비스가 약국에서도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약국과 손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하나머니 서비스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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