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뉴질랜드달러화(키위달러)는 뉴질랜드의 3분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웃돈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8시 2분 현재 전장 대비 0.0027달러(0.41%) 높은 0.6575달러를 기록했다.

기대 이상의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키위달러를 밀어 올렸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3분기 CPI가 전년 대비 1.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7%와 2분기 상승률인 1.5%를 웃도는 결과다.

3분기 CPI는 직전 분기 대비로도 0.9% 뛰어 시장 전망치인 0.7%와 2분기 수치인 0.4%를 상회했다.

통계청은 유가가 무려 19% 뛰어 2011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유가를 물가 상승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웨스트팩은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최근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며 물가 지표는 이런 RBNZ의 입장에 의구심이 들게 한다고 평가했다.

ASB는 RBNZ가 금리 인상 압박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6일 키위달러 장중 동향>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