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내년에도 통화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며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SG는 26일(현지시간) 발간한 2019년 채권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상반기에 미국 국채 금리가 뛰고 수익률 곡선은 평탄화될 것이라며 국채 10년물 금리가 2분기에 3.50%까지 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SG는 내년 하반기에 경제 성장세가 불분명해지는 여파로 금리가 소폭 떨어지고 수익률 곡선도 다소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10년물 금리가 내년 말에 3.1%로 낮아질 것으로 SG는 추정했다.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가 3.05% 수준이므로 3.5%까지 뛰었다가 되돌아올 것이란 예측이다.

SG는 내년 상반기에 물가연동국채(TIPS)의 투자 수익률이 국채 투자 수익률보다 높을 것이라며 단기 인플레이션에 베팅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SG는 불확실성 고조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신중하게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각종 변수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성장의 걸림돌이라고 판단했다.

SG는 이탈리아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의 경제 정책인 트럼포노믹스를 최대 리스크로 꼽았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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