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제프리스는 국채 수익률 곡선(일드커브)이 불황 경고등의 역할을 하지 못할 때도 있다고 분석했다.

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경험적으로 일드커브가 완벽한 경기 침체의 징후는 아니라며 과거 두 번의 거짓 신호를 보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제프리스는 수익률 곡선이 지난 일곱 번의 불황을 사전에 예고했지만 1966년 커브가 역전됐을 때와 1998년 말 커브가 극도로 평탄화됐을 때는 경기 침체가 뒤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프리스는 커브가 반전된 뒤 불황이 나타나기까지 평균 21.4개월이 소요된다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주당순이익(EPS)은 수익률 곡선이 역전될 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일드커브가 역전되고 1년이 지나야 EPS는 감소세로 돌아선다고 제프리스는 덧붙였다.

전날 뉴욕 거래에서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3년 만기 국채 금리에 이어 11년 만에 5년 만기 국채 금리를 웃돌았다.

수익률 곡선 반전에 따른 불황 우려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3.10% 밀렸고 S&P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3.24%와 3.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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