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한국의 낮은 물가 상승률이 기준금리 인하를 유도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는 한국의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았다면서도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를 촉발할 수는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경제 성장 전망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한 한국은행이 올해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지 않을 것이란 게 ANZ의 분석이다.

ANZ는 한은이 재정 부양책의 효과를 지켜본 뒤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은 3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년 7월 이후 32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미세먼지 대책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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