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과 같은 마이너스(-) 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 구간도 전 거래일과 같은 -0.2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도 전 거래일과 동일한 파(0.00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05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파(0.00원)에 거래됐다.

스와프시장 참가자들은 가격을 움직일 만한 요인이 많지 않은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단기간 내 변동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외화유동성 문제 등이 불거질 여건도 아니라는 진단이다.

국내 보험사 등의 환헤지 구간이 장기화하는 추세인 점도 FX스와프 수급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언급이 본격화하기 전까지는 수급에 따른 제한적인 등락만 반복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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