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서영경 한국은행 금통위원이 향후 통화정책 과제를 주제로 공개 강연을 한다.

한국은행은 17일 서 위원이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 과제'를 주제로 강연한다고 밝혔다.

서 위원은 주제 발표 이후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영식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등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19 이후 개별 금통위원이 대외적으로 공개적인 메시지를 내는 사실상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금통위원들은 정례적으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통화정책과 관련한 개별적인 의견을 밝혀 왔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됐다.

정례적인 기자단 간담회의 재개는 아직 예정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통위원의 소통 부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 금통위원들은 이런 비판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통화정책과 관련한 견해를 표할 기회를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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