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에셋 스와프 등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원화 금리가 큰 폭 오르면서 지지력을 유지했다.

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30원 하락한 마이너스(-) 6.5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도 전 거래일 대비 0.30원 내린 -1.4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0.50원에 거래됐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65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3원에 거래됐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3원에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에셋 물량이 다소 우위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초단기물도 약한 흐름을 나타냈다.

하지만 원화 금리가 큰 폭 상승하면서 스와프 매수세도 유지되는 흐름이었다고 딜러들은 평가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된 가운데 원화 금리 흐름에 조금 더 주목하는 양상이다"면서 "과매도 구간에서는 벗어난 가운데 특별한 수급 쏠림이 없다면 향후 양국 금리 흐름에 더 연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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