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용산시대'D-1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새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될 서울 용산구 옛 국방부 청사가 마지막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취임식 직후 이 건물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2022.5.9 [인수위사진기자단] hkmpooh@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역량을 모아줄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강인선 대변인은 21일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정부부처의 모든 역량을 민간경제 안정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찾는 데 집중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다시 한번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처 업무보고는 지난 11일 기획재정부를 필두로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이 보고를 마쳤고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업무보고를 한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과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앞서 말씀하신 대로 빨리 해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고 경제에도 부담을 준다. 매출 손실은 계속 늘어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대통령실이 입장을 밝히는 것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분이 노력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출근길에서 대우조선해양 파업과 관련한 질문에 "빨리 불법행위를 풀고 정상화하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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