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주요 중앙은행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2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30원 떨어진 마이너스(-) 12.6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6.3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은 0.15원 오른 -2.2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도 전장보다 0.05원 하락한 -0.4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2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4원에 호가했다.

이날 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스와프시장의 관망 심리가 강해졌다.

최근 달러 강세 추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ECB 이후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일본은행(BOJ)은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방침을 재확인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ECB가 25bp 베이비스텝 금리 인상에 그치며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인다면 스와프에도 다소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다음 주에는 FOMC도 있는 만큼 경계심이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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