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영국ㆍ미국ㆍ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9.26 jeong@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한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6일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5박 7일 동안 런던, 뉴욕, 토론토, 오타와 네 개 도시를 다니며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며 "IRA 문제는 참모들에게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베이스로 디테일하게 빨리 논의해 바이든 대통령과는 최종 컨펌만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IRA에 대한 대한민국의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한국 기업에 별도의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투자유치 행사도 참여했다. 다국적 기업, 전 세계 다양한 곳에서 사업을 벌이는 기업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하면 일자리만 생기는 게 아니라 정부도 다른 나라와 경쟁해 더 유능한 정부가 되고 규제 개혁으로 글로벌 스탠더드를 맞춰갈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를 양국 국민의 생각을 살펴 정상화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양국 기업이 관계 정상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관계가 정상화되면 상호 투자로 양국의 일자리가 늘고 성장에도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정상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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