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마친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있다. 2022.11.22 see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 여부를 심의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관계 수석들에게 화물연대 운송거부와 관련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실히 세워야 한다"며 "노동문제는 노측의 불법행위든 사측의 불법행위든 법과 원칙을 확실하게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25일 운송거부 지속시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고, 전날 사업 부문의 피해를 살피고 업무개시명령 발동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를 맞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가 심각해질 경우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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