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관련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하기 위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2.11.29 [대통령실제공.재판매 및 DB금지] jeong@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화물연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운송거부에 따른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를 거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추가 업무개시명령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한 총리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오늘로 15일째인데 명분 없는 운송거부 장기화로 산업과 경제 피해가 심각하다"며 "지난달 29일 시멘트에 이어 오늘 2차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무회의 이후 합동브리핑에서 "정부는 집단운송 거부에 따른 피해 상황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철강, 석유화학 분야까지 업무개시명령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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