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국의 1월 고용지표 호조 영향이 지속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을 앞두고 하락세를 이어갔다.

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 대비 1.00원 하락한 마이너스(-) 22.7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대비 0.20원 내린 -11.0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도 전장보다 0.05원 하락한 -4.75원을 나타냈다.

반면 1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1.15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3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20원에 각각 호가했다.

탐넥의 경우 지준일을 앞두고 급한 원화 자금 확보 움직임이 일부 유입되면서 큰 폭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됐다.

1개월물은 역외 투자자들의 차액결제선물환(NDF) 매수 움직임이 이어진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이를 제외한 기간물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양호한 고용지표로 인한 피벗 기대의 약화 영향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강연에 대한 경계심도 상존한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미국 고용 이후 물가 등 주요 지표에 따른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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