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과 간담회하는 윤석열 대통령
(청주=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 성낙운 상인회장 등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2.14 jeong@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지역이 잘 살고 전통시장에 온기가 돌아야 국민 경제가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청북도 청주의 육거리종합시장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코로나 이후 전통시장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작년 5월 50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지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양한 금융 지원과 할인 쿠폰, 상품권 확대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국민들을 세심하게 챙기고 애로사항을 경청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물가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 제가 더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충북 지역에서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AI 영재고등학교를 만들고 바이오 첨단복합단지 조성을 확실하게 지원할 생각"이라며 "오성 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적극 추진되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어 "청주 공항이 지역의 거점 공항이 되도록 인프라 개선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육거리시장 상인회 관계자와 정우택 국회 부의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환 충북지사,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시장 내 점포들을 방문하고 과일 등을 구매하며 현장 상인들과 대화했다.

대통령실은 "물가·연료비 상승,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라며 "이번 민생행보로 소상공인의 재도약과 새로운 지방시대를 통한 대한민국 경제 발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yw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