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국의 1월 소비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코앞에 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1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과 같은 마이너스(-) 22.7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대비 0.20원 오른 -10.6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하락한 -4.85원을 나타냈다.

1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1.10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5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4원에 각각 호가했다.

이날 밤 미국의 1월 CPI가 발표된다. CPI가 둔화 흐름을 이어갔을 것이란 전망이 기본적이지만, 예상외로 강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물가 둔화 속도가 더디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상할 수 있다.

다만 물가지표 발표 이후에도 스와프포인트가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달러와 원화 모두 역내 유동성이 좋은 데다, 수급도 양방향으로 모두 꾸준하다"면서 "금리 정책의 방향의 영향도 크게 받지 않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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