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선 위로 올라서면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이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한다.

23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장 마감 이후인 오후 4시30분 일부 은행의 외환딜러들을 모아 회의를 열 예정이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을 비롯한 기재부 및 한은 핵심 당국자들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는 이날 긴급하게 개최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달러-원은 장중 1.306.2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점증하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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