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체결하고 있는 원화-루피아화 통화스와프 계약의 만기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6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의 10조7천억 원(115조 루피아) 규모 통화스와프의 만기를 오는 2026년 3월6일까지 3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한은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지난해 2014년 최초로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고, 2017년 및 2020년에 만기를 연장했던 바 있다.

양측은 만기 도래 시 합의로 추가 연장도 가능하게 했다.

한은은 "통화스와프계약은 상호 교역을 촉진하고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했다"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도 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수출입대금을 안정적으로 결제함으로써 역내 교역 촉진 및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촬영 안 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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