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인 간담회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울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울산경제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9 kane@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주거 복지제도를 수요자인 청년 입장에서 단순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도록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년 주거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최상목 경제수석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준과 방법, 규모 등 관련 지원 내역과 제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청년들의 고충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등의 협업을 통해 청년 주거복지 사업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 주거정책의 단순화 등 통합 관리체계를 올해 상반기 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김 수석은 앞선 서면 브리핑에서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우후죽순 생겨나 지원 기준, 방법, 규모 모두 어렵고 복잡하게 얽힌 기존의 청년 주거 대책을 재정비하고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필요와 편의에 부합하는 주거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자체를 포함해 100건이 넘는 청년 주거 대책과 관련해 청년들이 자신이 해당자임에도 모르고 지나가는 일이 없도록 각별하게 가르마를 타고, 알기 쉽게 정책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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