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1.50원 상승한 마이너스(-) 26.0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대비 1.80원 급등한 -13.0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70원 오른 -7.00원을 나타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40원 상승한 -2.60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8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8원에 호가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충격파가 다소 진정되는 가운데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표도 시장 예상 수준으로 나오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졌다.
미 국채금리가 간밤 반등했지만,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폭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낮아진 상황이다.
최근 스와프포인트 하락으로 차익거래 유인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재정거래 수요도 활발하게 유입되는 중이다. 외국인은 이날도 8천억 원 이상 국내 채권을 순매수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1년 등의 경우 역외 쪽 매수가 활발했다"면서 "초단기물도 최근에 비해 가격이 회복되면서 스와프포인트를 끌어 올렸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지나치게 하락했던 것의 되돌림 수준인지, 위험회피 흐름이 끝난 것인지는 아직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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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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